나이 먹으면서 느끼는 건데, 정말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거예요. 같은 시간을 일해도 사람마다 받는 게 다르고, 열심히 살아도 운이 없으면 뒷걸음질 치는 거 보면서 한숨이 나와요.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 보면 정말 힘들겠다 싶어요. 우리 때는 그래도 열심히 하면 뭔가 이뤄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자식들 얘기 들어보면 같은 능력인데도 배경이 다르면 기회가 확 달라진대요. 정말 답답해죽겠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투표도 하고 목소리도 내고 있지만 바뀌는 게 눈에 띄게 안 보이거든요.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겠죠. 주변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혼자만 이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느껴져서 조금 위로가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