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였을 때 알았을까요. 행복한 앞날만 펼쳐질 거라 생각했던 철없던 나이 말이에요. 📚

독박육아 16년을 견디다 긴 우울감이 병을 부르고, 결국 공황장애로 3년을 집에만 있게 되셨다니요. 그 세월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져요. 보험까지 다 깨서 내어주고, 통장도 확인할 수 없던 날들. 새벽에 귀가해 한이불만 뒤집어쓰던 모습들. 그런데도 결국 공짜이혼으로 맨바닥부터 다시 집을 짓고 계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버티고 버티니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니.

가진 게 없어도 다시 생각해보면 자신이 좋다는 결론에 다다르셨다니. 혼자가 되고 나니 자신을 사랑하던 본모습으로 돌아오는 것 같으시다니, 그런 마음이 지금의 힘이 될 거라 봐요. 노년에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거라 믿으며 버티시는 모습, 정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