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시글 중에 언제 본인이 늙었다는것을 느끼냐는 게시물을 보니

저도 불현듯 느껴지는게 많네요 ㅠㅠ

저는 올해 48살 남자인데요

제가 요즘 느끼는 노화증상이 너무너무 많아요

모두 최근에 생긴 증상들이에요

제가 느끼는 제 노화 증상들을 나열 해보면

최근 몇달 사이에 급속도로 노안이 진행되어서 이제 스마트폰 가까이서 보면 촛점이 안맞아 흐릿하게 보여요

4-5개월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가까이서 잘봤는데 ㅠ

스마트폰에 글씨 작은건 확대해서 봐야 되더라구요 이제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50 넘으신분들 중에서도 노안 없는분들은 더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걸을때는 아무 문제 없는데 뛰기만 하면 무릎 관절 아픕니다

걸을때 저 멀리서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는게 보이면 빨리 뛰어가야 하는데

물론 그정도 잠깐 뛰는것은 별 문제 없는데

한 5분 이상 조깅하면 바로 무릎에 무리가 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예전에 전성기 시절 대비해서 키도 줄었구요

20대 시절 비교하면 지금 키가 1-2센치 정도 줄었어요 ㅠ

이것 역시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본인 키 줄었다는 사람 극소수더라구요

나이 60살 넘은분들중에 본인 키 0.1센치도 안줄었다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몸 안좋을때 회복 속도도 느리구요

젊을때는 감기 걸리면 하루 정도 푹 쉬면 회복되었는데

이젠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먹고 해도 몇일 가는듯해요 ㅋㅋㅋ

그리고 최근에 변비도 생겼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생긴 변비인데

이것도 병원에서 말하기를

나이 먹으면 장 기능이 약해져서 장에서 변을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서 변비가 올수 있다더군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노인성 변비 ㅠㅠ

이정도면 48살 나이에 비해 노화가 너무 빠르게 많이 온편인가요???

생각할수록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이 모든것들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인정을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직 못받아들이겠고 인정을 못하겠어요 ㅠ

그래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중대 성인병이 없는것에 안도감이 있긴하지만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정도면 나이 대비 노화가 너무 많고 빠른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