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게 살아오면서
아파트엔 살아본적이 없네요.
아주 어릴때 아빠가 살고싶은집을 그려보라 하시고
그 그림속의 집을 하드보드지를 이용해
모형집을 만들어주셨어요.
그때도 마당넓은 단독주택이었어요.
어릴때 자란곳도 마당넓은 집이었고
결혼전 살던집도 줄곧 어쩌다보니 주택으로만 이사했고
결혼 후에도 주택이나 다세대, 다가구주택.빌라등에서
살았어요.
브랜드아파트의 편의시설이 좋아보여 살아보고 싶지만
노후를 생각하며
브랜드아파트와 주택을 고르라면
주택을 고르게되네요.
전 요즘 집보러 다녀요.
남양주의 전원주택도 보고
의정부에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을 보러다녀요.
아파트대신 그곳에서 세를 받으며
노후를 보내려고요.
주택에서 어릴때 꿈꾸던 마당에서 식물도 키우고 꽃도 보면서 옥상에선 고기도 구워먹거나 텐트치고 돗자리 펴놓고 누워서 하늘 바라보던 어린시절기억이
저에겐 편리한 아파트생활보다 좋은기억으로 남아서
그렇게 살고싶어요.
나이들어 시골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이런심정일까요?
도시사람이라 남양주의 전원주택은 나중에 세컨주택으로 미뤘고 전 도시에서 주택살이로 정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