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니 텃밭의 상추가 한뼘 넘게 자랐더라구요. 무농약으로 정성껏 돌보았더니 작년만큼이나 아주 보드라운 상추들이 많이 났습니다. 주변에 다 나눠주고도 남을 정도네요. 수고한 대로 좋은 결실 맺어서 기쁩니다. 세컨하우스 텃밭에서 사는 게 이맛입니다 좌.
아까 어머니가 선물 주시면서 "요즘 이거 많이 써" 하셨는데 뜯어보니 사용설명서가 없는 거예요. 상자에 부품만 잔뜩 들어있고 그게 뭐하는 건지 진짜 알 수가 없었어요. 어머니한테 여쭤봤더니 "몰라, 언니가 줬어" 하시더라고요. 말문이 막혔어요 ㅋㅋ 텃밭에서 쓰는 건가
요즘 이 사람이 진짜... 퇴직하고 나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자꾸 저한테 물어봐요. "지금 뭐 해?" "언제 밥 먹어?" "오늘 뭐 할 거야?" 하는데, 그 물음이 자꾸 간섭처럼 느껴져요. 저는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자꾸 걸렸다 싶으면 뭐라도 함께
아까 장을 보러 나갔다가 주차장에서 한참을 헤맸수다. 이맘때만 되면 차가 너무 많아서 어디 가든 번거로워져요. 서울 살 때는 한 가지 일만 하고 오면 됐는데, 제주는 요즘 관광객 시즌이 시작되니까 일상 자체가 복잡해지는 거 있죠. 우리 텃밭에도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 사
아까 학원 픽업하고 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또 한숨이 나왔어요. 마트에서 뭘 사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반찬 코너에서 좀 사 와서 밥이랑 국만 차리려고 했는데... 아들이 엄마 반찬만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요. 결국 집에 와서 손으로 뭔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또
어제 별점 4.8이라던 카페 갔는데 커피는 식어있고 직원은 묵묵부답. 그 별점들이 다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네. 가격만 비싸고 맛도 서비스도 평범한데 리뷰는 별 다섯개네. 원래 이러는 건가 싶으면서 갈 데 없다.
요즘 라디오에서 빌 에반스 "Autumn Leaves" 나왔는데 🎵 어딘가 모르게 차분해지네요. 젊을 땐 트로트만 고집했는데, 이 나이 되니까 재즈 같은 음악이 자꾸 귀에 들어와요. 피아노 건반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들리면서 그 시절 어두운 까페가 떠나가요. 혼자만 이
요즘 "82년생 김지영"을 다시 읽고 있어요. 몇 년 전 읽을 땐 별 감흥 없었는데, 지금 읽으니 저 얘기 같아서 놀랐어요. 딸 키우던 그때 그 마음이 고스란히 떠올라요. 📚
갱년기 이후 인간관계 피로, 노후 건강 불안, 건강식품 혼란까지 — 또래들이 실제 겪는 고민들, 경험자가 솔직하게 풀어드려요.
부모 간병은 언젠가 우리 몫이 됩니다. 의료 결정부터 심리적 부담까지,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당신의 그 마음, 이미 충분합니다.
요즘 장을 보러 가면 정말... 마음이 철렁해지더라고요. 어제 시장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예전엔 그냥 사던 것들이 이제는 눈치를 봐야 사게 되네요. 계란도 비싸고 쌀도 비싸고...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요즘 더 느껴져요. 아이고, 밥상 차리는 게 이
어제 저녁에 배낭 꾸려놨는데 아침에 또 확인했습니다. 물 500ml 2개, 간식으로 초코바 3개, 여분 양말 한 켤레 챙겼습니다. 무릎 보호대랑 선크림도 따로 작은 주머니에 넣어뒀습니다. 전날 밤에 미리 준비해두면 아침에 덜 바쁘더라고요.